안녕하세요! 아파트 생활만 하다 마당 있는 타운하우스로 이사 온 후 처음 맞이한 특별한 할로윈 이벤트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이곳 마을에서는 매년 단발성 행사가 아닌, 주민들이 함께 준비하는 할로윈 축제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답니다. 익히 알고 계시겠지만, 할로윈은 매년 10월 31일, 귀신이나 주술과 관련된 신비주의와 연관된 날로 알려져 있죠. :)
마을을 한 바퀴 도는 것만으로도 1~2시간은 족히 걸릴 정도로, 집집마다 정말 특색 있게 꾸며놓았어요. 어떤 집은 거미줄과 으스스한 조명으로 공포 분위기를 제대로 살렸고, 다른 집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아기자기하게 꾸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그냥 사탕만 받는 게 아니라, 키링이나 지비츠 나눔도 있었고,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 간단한 게임까지!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감탄할 만큼 멋진 분장과 꾸미기로 가득했어요.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낸 우리 집 앞마당 꾸미기와 캔디 바 이야기예요. 1년에 한 번뿐인 행사이니만큼, 다이*나 쿠* 등에서 저렴한 소품 위주로 준비했죠. 분위기의 90%를 좌우하는 조명! LED 줄조명과 호박 모양 전구 몇 개로 완벽한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미국 평균 장식품 비용이 100달러 정도인데, 저희는 50,000원으로 해결했답니다. 반짝이는 조명 덕분에 해가 지면서 분위기가 살아났어요.
저희 가족이 파티를 준비하고 마무리하는 데 걸린 시간은 꾸미기 및 세팅 2시간, 메인 파티 4시간, 정리 1시간이었어요. 아이들의 호박 바구니는 사탕과 간식으로 가득 채워져, 한동안 마트 간식 걱정은 덜었답니다! (약 한 달 치 간식 확보!). 비록 준비와 정리 시간이 들었지만, 1년에 한 번뿐인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여러분도 다가오는 할로윈, 알뜰하게 준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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