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10월, 영화관에서 즐길 수 있는 신작들이 대거 개봉한다는 소식입니다! 9월의 마지막 주도 알차게 보냈지만, 이제 10월을 맞이할 준비, 다들 되셨나요? 10월 1일이 수요일이라니, 첫 주부터 기대되는 영화들을 바로 만나볼 수 있겠어요. 8월과 9월,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영화 라인업을 뒤로하고, 10월은 정말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한답니다. 만족도는 각자 다르겠지만, 일단 볼거리가 많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지 않나요? 선선한 가을 날씨와 함께 영화관 나들이를 즐겨보세요!
10월의 첫날, 10월 1일에는 흥미진진한 신작들이 쏟아져요. 먼저,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개봉합니다. 과거 숙적에게 딸을 납치당한 남자가 옛 동료들의 도움으로 딸을 되찾는 이야기인데요. 파리 여행 중 포스터를 가장 많이 봤을 만큼 기대가 큰 작품이에요. (감독님 영화는 늘 '이게 뭘까?' 하며 보게 되지만요^^) 더불어 웹툰 원작의 한국 애니메이션 <연의 편지>도 같은 날 만나볼 수 있어요. 편지를 따라 학교 곳곳을 누비며 친구를 사귀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풋풋한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그저 사고였을 뿐>도 주목할 만한데요. 자동차 사고로 낯선 정비소에 들른 남자가 과거 자신을 고문했던 이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과연 어떤 긴장감을 선사할지 궁금하네요.
이 외에도 제이슨 스타뎀의 액션 <워킹맨>, 크리스티안 펫졸드 감독의 <미러 넘버 3>, 오기가미 나오코 스타일의 <동그라미>, 베트남 공포 영화 <귀목: 피의 혼례>, B급 코미디 <보스>와 <근본주의자>, 뮤지컬 영화 <어쩌면 해피엔딩>, 그리고 재개봉하는 <아바타: 물의 길>, <도그빌>까지! 10월 첫째 주는 그야말로 '볼거리 대잔치'랍니다.
그 외에도 달리기라는 공통 주제를 가진 일본 애니메이션 <100 미터>, 빌 스카스가드의 강렬한 연기를 볼 수 있는 <보이 킬스 월드>, 만화 원작 실사 영화 <도쿄 리벤저스2: 결전>, 재개봉하는 <포제션> 등이 10월 둘째 주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에요.
이 외에도 반복되는 지하도에 갇힌 남자의 탈출기 <8번 출구>, 부산을 배경으로 한 독립 영화 <부산포니아>, 노르웨이 애니메이션 <스퍼마게돈: 사정의 날>, 재개봉작 <코렐라인>, <늑대아이> 등 흥미로운 작품들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10월 마지막 날인 10월 29일에는 니콜 키드먼 주연의 <베이비걸>이 개봉합니다. 완벽해 보이는 여자와 그녀의 숨겨진 욕망을 다룬 이야기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썩 편안한 내용은 아니겠지만,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봉일 미정인 작품들도 놓칠 수 없죠. 베를린 영화제 개막작이었던 <쉬 캠 투 미>와 한국, 일본에서 리메이크된 <말할 수 없는 비밀: 마지막 챕터>도 조만간 만나볼 수 있을 거예요. 2025년 10월, 극장으로 달려갈 준비, 모두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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